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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19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 개최

적정기술 ODA 성과 공유하고 발전 방향 논의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2019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이 11월 26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허청의 대표적인 공적개발협력(ODA) 사업인 '국제 지식재산 나눔'의 1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을 활용한 적정기술 ODA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우리나라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과 함께 적극 추진되고 있는 정부 차원의 ODA 확대 기조에 부응하고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특허청은 특허 정보를 활용하여 개발한 적정기술 보급을 통해 개도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관우 서강대 교수(사단법인 적정기술학회장) 등이 기조강연자로 나서고, 다수의 국내‧외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신 교수는 지금까지 진행된 ODA의 절차와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한 것은 교육과 과학기술 때문인데 현재 국가적 관심이 미흡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인력 개발과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목적으로 아세안에 진출하는 중국과 경제적 목적으로 진출하는 일본 사이에서 우리는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신남방정책과 관련해서는 상생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외교 정책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과학기술 ODA의 규모는 작은 수준이라며, 고유의 과학기술 ODA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과학의 혜택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적정기술의 개념과 ODA의 역사를 설명하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적정기술 보급 사례를 소개했다.

각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보다, 브랜드를 제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특허청은 앞으로 정부, 국제기구, NGO 등 다양한 조직들과 협력하고 사업의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적정기술 개발 수요 발굴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10개 국가의 사례 발표가 오후 늦게까지 계속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지난 10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에 대한 전시와 함께, 최근에 적정기술을 통해 개발된 기계의 전시와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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